[탄소시장 동향 브리프] 자발적 탄소시장, 회피·제거 크레딧 간 수급 양극화 심화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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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시장에서는 회피 크레딧과 제거 크레딧 간 공급 여건의 차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limate Decode의 「VCM Market Outlook 2026」에 따르면 회피 크레딧은 이미 상당한 시장 재고가 축적된 반면, 제거 크레딧은 수요 증가에 비해 신규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구성 탄소 제거는 현재 발행량과 프로젝트 개발 기반이 제한적이어서 향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탄소크레딧 조달에서도 모든 크레딧을 동일하게 접근하기보다 감축 유형과 공급 여건에 따라 조달 전략을 차별화할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거 크레딧은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비교해 구매하는 것을 넘어, 필요한 물량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시장에 이미 발행된 크레딧만으로는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어, 프로젝트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선구매나 장기 구매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크레딧 조달 전략뿐 아니라 개발사업자의 프로젝트 투자와 자금 조달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탄소제거 시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조기에 발굴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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