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시장 동향 브리프] 마이크로소프트發 탄소크레딧 ‘구매 전 검증’,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나
2026-08-17
본문

| SUMMARY
탄소크레딧 시장에서는 이제 인증 이후의 품질 검증을 넘어 구매 이전 단계에서부터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탄소제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추가성, 제거량 산정, 영구성 등을 사전에 독립적으로 검증하고, 기술 성숙도에 따라 구매 규모와 계약 기간을 차등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형 수요기업이 단순히 인증 여부나 가격을 기준으로 크레딧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기술적 성숙도와 리스크까지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구매 기준을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에 따라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한 프로젝트의 시장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프로젝트 개발 초기부터 체계적인 MRV(측정·보고·검증)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기술은 상용화 수준과 데이터 축적 정도에 따라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구매 전 실사를 통해 기술 성숙도와 리스크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역시 시장 인프라와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시장 차원의 인증·상장 심사뿐 아니라 수요기업의 자체적인 구매 실사와 프로젝트 검증 역량까지 갖춰져야 국내 크레딧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양기반탄소 #BeZero
관련 기사 및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