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5기 중국 심천 해외견학(4.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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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5기 중국 심천 해외견학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5기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심천(선전)을 찾아,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이 실제 도시와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는 해외견학을 진행했습니다.

■ 1일차, 도시 차원의 기후전환 전략 - 심천 생태환경국
첫 일정은 심천시의 기후·환경 정책을 총괄하는 심천시 생태환경국 방문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심천시 관계자들로부터 도시의 탄소중립 및 녹색발전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심천이 어떻게 ‘혁신도시’이자 ‘녹색도시’로 전환해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1일차, 푸톈 탄소중립 시범구역
이어 방문한 푸톈 탄소중립 시범구역은 공공부문이 에너지 전환을 어떻게 선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푸톈구청 일대의 태양광 패널 주차장과 공공건물 에너지 시스템을 둘러보며, 행정공간이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건물 외벽과 옥상, 주차장 공간까지 태양광 설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력 사용과 탄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은 특히 주목할 만했습니다.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효율화, 녹지 확대, 자원순환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연결되는 모습은 ‘탄소중립 도시’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설계와 실행의 결과라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 2일차,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생태공원으로 – 룽강 에너지 생태공원
둘째 날 방문한 룽강 에너지 생태공원은 생활폐기물 처리, 에너지 생산, 친환경 건축, 시민 친화 공간이 결합된 복합 인프라 사례입니다. 이곳은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을 도시 안의 친환경 기반시설로 재구성한 사례로, 폐기물 반입부터 저장, 소각, 발전, 배출가스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보며 자원순환과 에너지 생산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룽강 에너지 생태공원은 폐기물 처리 기능을 넘어 자원순환, 에너지 생산, 도시경관 개선을 함께 고려한 인프라 모델로 소개됐습니다.

■ 2일차, 산업 전환의 현장 – BYD 역사 박물관
BYD 역사 박물관에서는 창업 초기의 배터리 생산 과정부터 현재의 전기차·에너지 기술로 이어지는 기업의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블레이드 배터리, CTB(배터리-차체 일체화) 기술, 하이브리드 시스템, 반도체 기술 등 BYD의 핵심 기술을 통해 친환경 산업이 기술개발과 시장 확장을 어떻게 연결해왔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번 중국 심천 해외견학은 기후정책과 공공 인프라, 친환경 산업기술이 도시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심천의 사례는 탄소중립이 선언이나 목표를 넘어, 공간과 시스템, 산업과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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